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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는 놀이]아이의 인지 발달에 맞춘 놀이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00suexit 2020. 3. 20. 08:30

 

아이는 걷고, 말을 하기 시작할 때쯤 관찰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이 생긴다.

 

호기심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에게 '놀이'는 학습효과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관찰하고 상상한 것들을 표현할 수 있는 자신만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블록쌓기

블록을 같은색, 같은 모양으로 분류하거나 몇 개인지 숫자 맞추기 놀이를 하면 좋다.

또한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활용해서 "우리 집에 또 빨간색이 어디 있을까?"라고 물어봐 준다면 같은 색의 분류가 가능하게 되고 색은 가티만 모양이나 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면 물체가 가진 속성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간혹 블록을 사다 주어도 아이가 잘 놀지 못한다는 엄마들도 있다.

아이가 블록을 잘가지고 놀게 하려면 엄마가 먼저 몇 번이고 시범을 보여주어야 한다. 엄마와 아이가 같은 모양의 블록을 똑같이 나누어 가진 다음 엄마가 먼저 기차나 자동차 등을 만들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엄마를 따라하게 된다.

 

처음부터 어려운 형태의 블록을 만들기 보다는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 점차 복잡한 형태로 만들어간다면 아이 또한 엄마가 만들었던 어려운 형체의 블로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엄마가 블록 쌓기에 자신이 없다 해도 블록 조립 교재를 보면서 만든다면 아이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다.

 

 

인형놀이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인형은 때로는 아이의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고 재미난 역할극 놀이의 주인공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아이는 인형에게 각자의 역할을 주고 엄마 역할의 인형으로 아이 역할의 인형을 씻기고, 옷도 입히며 잠도 재우는 등 마치 자기가 엄마가 된 것 처럼 암마의 행동을 모방하여 인형에게 해준다.

 

엄마와 아이 역할뿐만 아니라 인형은 아이가 상상하고 만들어낸 이야기 속에서 친구 역할을 맡기도 하고, 적군이 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아이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대상이 된다.

 

인형놀이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형의 생김새나 색깔, 재질 등에 흥미를 가지고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인형은 아이의 촉각을 자극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자연스럽게 두뇌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