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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아이의 화난 감정, 현명하게 다루는 방법

100suexit 2020. 3. 21. 09:49

 

간혹 아이들 중에는 평소 애정표현을 많이하다가도 화가 났을 때의 분노를

모두 엄마에게 쏟아내는 아이가 있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다가도 화만 났다하면 욕을 하며 엄마에게 화를 다 쏟아내는 아이.

 

부모는 이런 아이의 행동으로 인한 배신감과 실망감으로 충격을 받고 쉽게 대처하지 못한다.

 

아이들이 욕을 할 때, 어떻게 지도해야 좋을까?

 

 

욕을 하는 아이의 행동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가 욕을 하는 이유부터 생각해 보아야 한다.

 

대부분 욕을 하는 사람의 감정 상태는 화가 난 감정은 아이 본인의 것이기 때문에 욕을 했다는 표현 방식만 지적하기 보다 화가 나있다는 감정을 인정해주고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풀면 좋다.

 

형제 자매 사이끼리 욕을 주고 받으며 싸울 때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의 감정이 가라앉은 다음에 조용히 불러서 이야기해 주는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화난 감정을 표현하는 건 맞아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병이 날 수 있지, 물론 너희 또래들이 욕을 많이 쓰지만 그래도 화난 표현을 매번 욕으로 하는 것은 곤란해 모두 말로 기분이 나빠지고 말 때문에 싸우거든"

 

같은 말로 아이들에게 차분히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게 된다.

 

아이들이 욕으로 표현한 감정을 다른 말로 번역해 오라고 하는 활동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크게 화나 있지 않으나 욕을 자주 하는 아이의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욕은 아이들 발달 상 일정 시기에 나타나는 문화와 같다.

 

일시적인 언어유희고 습관이기 때문에 무조건 혼내거나 완벽하게 통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조금 거리를 두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약간은 가볍게 다뤄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마음에 진심으로 다가가 공감하고 이해해준다면 부모와 아이의 충분한 감정 교류는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