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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욕하는 아이의 화난 감정, 현명하게 다루는 방법

 

간혹 아이들 중에는 평소 애정표현을 많이하다가도 화가 났을 때의 분노를

모두 엄마에게 쏟아내는 아이가 있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다가도 화만 났다하면 욕을 하며 엄마에게 화를 다 쏟아내는 아이.

 

부모는 이런 아이의 행동으로 인한 배신감과 실망감으로 충격을 받고 쉽게 대처하지 못한다.

 

아이들이 욕을 할 때, 어떻게 지도해야 좋을까?

 

 

욕을 하는 아이의 행동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가 욕을 하는 이유부터 생각해 보아야 한다.

 

대부분 욕을 하는 사람의 감정 상태는 화가 난 감정은 아이 본인의 것이기 때문에 욕을 했다는 표현 방식만 지적하기 보다 화가 나있다는 감정을 인정해주고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풀면 좋다.

 

형제 자매 사이끼리 욕을 주고 받으며 싸울 때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의 감정이 가라앉은 다음에 조용히 불러서 이야기해 주는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화난 감정을 표현하는 건 맞아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병이 날 수 있지, 물론 너희 또래들이 욕을 많이 쓰지만 그래도 화난 표현을 매번 욕으로 하는 것은 곤란해 모두 말로 기분이 나빠지고 말 때문에 싸우거든"

 

같은 말로 아이들에게 차분히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게 된다.

 

아이들이 욕으로 표현한 감정을 다른 말로 번역해 오라고 하는 활동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크게 화나 있지 않으나 욕을 자주 하는 아이의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욕은 아이들 발달 상 일정 시기에 나타나는 문화와 같다.

 

일시적인 언어유희고 습관이기 때문에 무조건 혼내거나 완벽하게 통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조금 거리를 두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약간은 가볍게 다뤄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마음에 진심으로 다가가 공감하고 이해해준다면 부모와 아이의 충분한 감정 교류는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이 될 것이다.